경기 부양이 필요할 때마다 추경이란 단어가 심심찮게 보이는 요즘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약 20조원의 추경을 논의중이라는 기사가 보인다.추경을 대표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향후 물가상승을 걱정해 반대하는 의견도 있고,지역화폐라는 제도를 통해 집행한다면 소상공인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필요하단 의견도 있다.이와 관련해 나의 생각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지역화폐는 골목상권에 도움이 될까?단기적으론 맞고 장기적으론 아닌 것 같다.자본주의를 이해했다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20조의 추경이 집행되어 모두 지역화폐로 소진된다고 가정해보자.골목상권은 일시적으로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조의 지역화폐가 모두 쓰인 뒤엔 얘기가 달라진다.지역화폐로 수익을 얻은 소상공인들의 그 수익을 오롯이 다시 골목상권에 사용할..